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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남진 학술원 회원 1주기 추모·출판기념회 개최



행정법학계의 거목으로 꼽히는 고(故) 김남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전 고려대 법대 교수)의 학문 세계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생전 발표한 주요 논문과 저술을 엮은 《행정법을 위한 새로운 길》도 함께 출간됐다.


《행정법을 위한 새로운 길》 발간위원회(위원장 이일세 강원대 명예교수)는 5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고 김남진 교수 1주기 추모 및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김철용 한국행정학회 고문, 정동윤(고시 14회)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권영설 한국공법학회 고문, 정하중 한국행정법학회 이사장, 서기석(사법연수원 11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안철상(15기) 전 대법관, 박정훈(15기)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수 연세대 명예교수, 김연태 고려대 명예교수, 서정범 경찰대 명예교수, 김호철(20기) 감사원장 등 학계와 법조 인사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중권 중앙대 로스쿨 교수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한국 공법학과 행정법학 발전에 남긴 김 교수의 업적과 학자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함께 소개된 《행정법을 위한 새로운 길》에는 김 교수가 생전에 발표한 논문 45편이 수록됐다. ‘새로운 행정법을 통한 민주적 법치국가夢의 실현’, ‘자본주의 4.0과 보장국가·제어학으로서의 행정법학론’, ‘인공지능(AI) 기술의 진전과 공법학의 변용’ 등 행정법의 변화 방향과 공법학의 미래를 다룬 글들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책 머리말인 ‘행정법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서 “행정이 확대·발전하는 데 따라 행정법 및 행정법학은 영원히 젊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고인은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공법학회 회장과 한국행정법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한국 행정법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대표적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