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고려대 ·성균관대 로스쿨팀 대상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제9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고려대·성균관대 로스쿨팀이 최종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14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심판정에서 ‘제9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13개 대학, 13개 로스쿨, 3개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총 37팀 134명이 역대 최다로 예선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 29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고려대·성균관대 로스쿨 '정의의 심판을 내리조'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고려대·중앙대 로스쿨 '아마겟돈'팀이, 우수상은 전남대 로스쿨 '중꺾행'팀, 부산대 로스쿨 '112'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충북대 로스쿨 '로저 페더러'팀, 부산대 로스쿨 '행정심히위험해'팀, 서울대 로스쿨 '작당모의'팀,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등고자비'팀이 각각 수상했다.
박종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은 "바쁜 학사일정과 실무수습 일정 등에도 불구하고 경연대회에 참가해 열정과 실력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행정심판 제도가 국민의 대표적 권리구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예비 법조인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는 국민권익 보호를 위해 일하게 될 예비 법조인들에게 행정청의 위법‧부당 처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대표적인 권익구제 제도인 행정심판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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