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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바다최고위 제9기 출범…해사법률가 양성 박차


[현대해양]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상중) 해상법연구센터는 지난 2일 고려대 바다최고위 제9기 ‘해사법률가 특화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9기에는 변호사 15명과 해운·물류업계 및 관계기관 종사자 등 일반인 10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입학했다.

김인현 주임교수는 “2028년 3월 해사법원 설치가 결정되면서 해사법률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상법의 오랜 전통을 가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최고위과정을 통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입학식사에서 해사법원 설치에 대한 관심과 함께 관련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입학식에서는 조승환 국회의원, 이동원 전 대법관,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정용상 한국법학교수회 명예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들은 고려대 바다최고위 과정이 해운·조선 분야 발전과 전문인력 간 교류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해사법원 시대에도 고려대가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바다최고위 동문인 최수진 국회의원(8기)과 김현 총원우회장()도 제9기 입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교육과정을 통해 해사법 전문지식을 쌓고 원우 간 교류를 확대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우리 민족의 해양친화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 교수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이 해양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제압하고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도 해양세력과 해상교통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제9기에는 이상휘 국회의원,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 장지용 법원행정처 심의관, 김태정 현대글로비스 팀장, 배창주 흥해 부사장, 김채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조현호 변호사, 최혜진 태경 변호사, 최주필 LKB평산 변호사, 박희영 영민 변호사, 조재호 황앤씨 변호사, 조승연 황앤씨 변호사, 백기웅 고려대 연구교수 등 총 25명이 입학했다.

제9기 원우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4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첫날에는 유창근 전 현대상선 사장이 ‘정기선 운항’을,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이 ‘부정기선 시장’을 주제로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정병석·정우영·조성극·권성원·문광명·송헌 변호사 등 해사법 분야 실무진과 김인현·목혜원 교수 등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과정은 해상법, 해상보험법, 해상교통법 등 해사법 관련 기본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외연수와 승선실습, 외국 변호사 초청강의 등도 마련된다. 지방 거주 원우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녹화 강의도 제공한다.

김인현 주임교수는 “한 강좌당 3시간을 배정해 각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해상법과 해상보험법, 해상교통법 등 기본과목뿐 아니라 해외연수와 승선실습, 외국 변호사 강의 등을 통해 해사법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바다최고위는 제8기까지 모두 3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해운·조선·물류·수산 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해양산업 관련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9기는 해사법 분야에 특화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현재 제9기 과정은 추가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잔여 정원은 5명이다.

출처 : 현대해양(https://www.hdh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