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학식에는 유진희 고려대 부총장, 윤종인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제1기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제1기 입학생으로는 김앤장, 광장, 세종, 율촌, 지평, 민후 등 주요 로펌 변호사와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야놀자, KB국민은행, 한화생명 등 ICT 기업체와 금융기관의 사내변호사 등 총 33명이 선발됐다.
고려대가 국내에서 처음 개설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고려대 로스쿨 ESEL(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과정의 일환이다.
고려대 로스쿨(원장 정승환)은 매 학기 사회와 법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강의, 토론하는 비학위 과정을 개설해 여러 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ESEL 전문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윤종인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데이터와 법의 기초', '데이터 활용에 따른 법적 문제', '경제적 자산으로서 데이터에 관한 법률문제', '디지털경제와 플랫폼', '인공지능과 법 일반', '인공지능과 윤리', '인공지능과 개별 법영역' 등 데이터, 인공지능 전반의 법적 문제가 다뤄진다.
김상중 고려대 로스쿨 교수와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공동 주임교수로 운영하며, 강의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고려대 CJ법학관 512호 ESEL최고위과정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약 30여개 개별 주제에 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사진이 강의할 예정이다.
과정을 수료하면 고려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고려대 총교우회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에 대해서는 고려대 법학연구원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02-3290-2874, E-mail: data.ai_law@korea.ac.kr)에 문의하면 된다.
강의 일정표 등은 고려대 로스쿨 홈페이지(https://lawschool.korea.ac.kr/law/ESEL_DataAI_Admissio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