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직 교우(건축 77)가 4월 30일 법학전문대학원에 회화나무 그림 한 점을 기증했다.
이 그림은 고려대학교의 발원지(종로 조계사 터)에 있는 회화나무를 펜화로 묘사한 것이다.





이관직 교우는 고려대학교 발원지와 회화나무에 관한 스토리를 듣고 작품에 착수하였고,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그림을 기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좋은 장소를 잡아 전시하여 학교 구성원들이 역사를 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월 3일 11시 법학전문대학원 앞마당에서 열리는 회화나무 식재 행사에서 사용할 묘목은 위 나무에서 채취한 종자가 발아한 것이다.


이관직 교우는 현재 비에스디자인건축 대표이며 고려대학교 겸임교수이다. 이관직 교우의 대표 건축 작품은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능동로 스타시티 영존 등이 있다. 이 교우는 화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드로잉집으로 <건축화담>, <풍경수첩>, <두 도시 이야기>가 있다. 경기도건축상 특별상(2017), 농촌건축대전 본상(2011), 대한건축학회 작품상(2011), 서울시 건축상(2010), 국토해양부장관 표창(2009)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