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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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미국법센터가 미국 UC얼바인 로스쿨과 공동 콘퍼런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듀크대 법대 교수 출신의 어윈 체머린스키 UC얼바인 로스쿨 원장과 전 헌법재판관 출신 이정미 고려대 석좌교수가 기조 발표에 나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11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염재호 총장의 축사와 법학전문대학원 김규완 원장의 환영사 및 미국법센터 박경신 소장의 창립 보고회를 시작으로 18일과 19일 고려대 CJ법학관 512호 최고위과정실에서 개최한다.

첫날, 제1부 사법분야 토론에서는 고려대 로스쿨 이황 교수의 사회로 UC얼바인로스쿨 한국법센터 서머 킴 부교수가 ‘법 우선주의에 의한 사모펀드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명순구 교수가 토론을 이끈다. 이어 아프리카 법센터 펀미 아레와 교수가 ‘큐레이션, 법 및 힙합 음악의 한국 내 확산’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대희 교수가 사법분야 종합토론회를 진행한다.

둘째날, 제2부 공법분야 토론에서는 고려대 로스쿨 김하열 교수의 사회로 UC얼바인로스쿨 선임 법무학장 송 리처드슨 교수가 ‘형사제도에서의 인지적 편견과 의사결정: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고려대 로스쿨 미국법센터 박경신 소장은 "UC얼바인 로스쿨의 교수진의 발제와 본교 교수들의 토론으로 이어질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국 로스쿨 교수의 학풍과 강의 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 중 UC얼바인 로스쿨 교수진 및 학생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앞으로 미국 변호사 자격 취득 및 미국 로스쿨 유학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