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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신준섭 기자 | 2016-08-28 11:00 송고

 

 

 

 

고려대, 제7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승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최종 경연에서 고려대 팀이 성균관대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의 심리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이다. WTO 회원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연구개발(R&D) 활동 관련 보조금이나 정부 조달 조치 등을 추진할 경우 WTO 규정에 적합한 지 여부를 변론하는 게 핵심이다.

최종 경연에 오른 고려대와 성균관대 팀은 통상법 법리에 대한 변론을 각각 진행했다. 각 팀별 변론에 대한 심사는 영국 스완지대 아웰 데이비스(Arwel Davies)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7인이 맡았다.

그 결과 고려대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2014년 5회 경연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각국의 보호무역기조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WTO 및 분쟁해결체제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모의재판대회를 통해 통상 이슈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 제고가 미래 통상인력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