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재직했던 교수를 초빙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한 것이다. 특별강연의 이름은 이 강연회를 후원한 것이 仁星기금(유휘성 회장 기탁 기금)이라는 뜻에서 "仁星", 원로교수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고대법학을 밝혀준 분들"이라는 뜻에서 "Star"를 포함시켰다. 이 특강은 한 시대에 법학을 주도했던 은퇴 교수들의 강의 모습은 그 자체가 귀한 역사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강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중요 기록물로 보관할 예정이다.


첫 번째 仁星 Star Lecture는 조규창 교수(민법, 법제사 전공)와 이기수 교수(상법)의 강연이었다.행사를 시작하며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밤이 깊으면 별이 더 빛나는 것과 같이 학문 환경이 황폐해진 시기에 이 특강이 학문의 빛을 밝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仁星 Star Lecture를 계속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에 완성할 계획이다.